[한국기술뉴스]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병원비 등 양육비 부담으로 파양률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반려동물보험(펫보험)’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양육비 부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으나, 보험 가입률이 0.3%에 불과한 실정이다. 보험상품의 다양성 부족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 없다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이에 서강대학교 기술경영대학원 정유신 교수 연구팀과 ㈜펫핀스는 ‘반려동물 양육지원 인슈테크 상품 및 플랫폼 설계 노하우 기술’을 개발하였다. 연구팀은 반려동물의 특성에 따른 다양한 질병에 대한 통계분석과 양육비 부담을 줄여줄 다양한 보험 및 연계금융서비스를 개발하였다. 이를 통하여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와 반려동물 양육자의 경제적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금융을 제공하는 ‘One Health Care 토탈 플랫폼’을 제작하였다.
해당 기술은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품종 및 요율, 전용 펫계좌를 통한 토탈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보험사와 금융사의 품종체계와 보험 요율체계를 통합해 표준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반려동물 정보의 1회 입력으로 50여 개의 금융상품을 한 번에 비교, 가입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에 더하여 펫보험, 맹견보험, 펫돌봄 등 14개의 카테고리를 통하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일시불이 아닌 월납 상품을 추가함으로써 경제적 부담 또한 감소시켰다.
펫핀스는 이러한 기술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에 초청받기도 하였으며, 같은 해 디지틀조선일보 주관 ‘앱어워드코리아’의 반려동물금융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펫금융 플랫폼 회사 ‘펫핀스’는 해당 기술을 이전 희망하였으며, 2021년 9월,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반려동물 양육지원 인슈테크 상품 및 플랫폼 설계 노하우 기술’의 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