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건국대학교 의료생명대학 임병우교수 연구팀은 골다공증 예방 및 개선 치료에 효과가 있는 천연물질 골 질환 치료제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03월 15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030144호)했다. 특허 명칭은 '아로니아 및 흑미 추출물을 함유한 골 질환 치료용 조성물’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골은 석회화된 견고한 표면과 골수로 불리는 내부의 세포 성분이 결합된 조직입니다. 우리 몸은 파골세포가 오래된 뼈를 없애고 조골세포가 새로운 뼈를 만들어내는 일을 반복합니다. 골은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의 활성을 균일하게 유지함으로써 골량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그러나 조골세포보다 파골세포의 활성이 증가할 경우 골량이 감소하여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건국대학교 임병우 교수 연구팀은 천연 물질을 이용해 골밀도 감소 억제와 파골세포 분화 억제 효능이 우수한 골 질환 치료제를 발명했습니다.
흑미를 아로니아 추출물에 침지합니다. 이후 유산균을 접종해 발효시킵니다. 발효된 흑미를 건조 후 추출하여 흑미의 발효 추출물을 제조합니다. 연구팀은 제조된 추출물의 골 질환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습니다. 골다공증이 유발된 마우스에 추출물을 경구투여하고 효능을 분석했습니다. 실험 결과 마우스 뼈의 손실이 현저히 줄어든 것을 확인했습니다. 즉, 골밀도 및 파골세포 분화가 저해되는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혈청 칼슘 수준 감소를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본 기술은 골 손실 억제 효능이 우수해 골다공증과 같은 골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천연 발효 추출물을 이용해 부작용이 적은 골다공증 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