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건국대학교 골프산업학과 임영태교수 연구팀은 착용감이 우수한 측만 치료 웨어 척추 측만증 보정 웨어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4년 03월 04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40025521호)했다. 특허 명칭은 '척추 측만증 보정 웨어’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청소년들의 척추 측만증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적절한 자세로 책상과 의자를 장시간 사용해 발병합니다. 척추 측만증 예방은 신체적 변화가 많이 일어나는 청소년 시기에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척추 측만증의 진행을 억제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보조기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조기는 척추의 움직임에 많은 제한을 주며, 일어서기와 같은 기능적 동작이 불편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건국대학교 임영태 교수 연구팀은 착용하기에 거부감이 없는 척추 측만증 보정웨어를 발명했습니다.
스포츠 테이핑의 원리를 응용했습니다. 우측 광배근과 좌측 요근의 이완의 원리를 바탕으로 해당 근육 부위에 탄성력을 부여합니다. 즉, 우측 광배근의 근활성도의 좌우 근력 차이에 중점을 두어, 척추 라인을 위에서 아래로 늘리게 하면서 긴장도를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개발된 척추 보정웨어의 성능을 검증했습니다. 보정웨어를 8주 동안 착용하고 X-ray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실험 결과 보정웨어를 입기 전보다 척추측만의 각도가 현저히 줄어든 것을 확인했습니다.
본 기술은 움직임에 대한 제한이 없어 청소년 등의 측만 치료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