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건국대학교 식품영양학전공 안정희교수 연구팀은 우수한 항암활성 및 항균활성의 효과가 있는 으름열매 쌀 막걸리 제조방법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3년 06월 07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30065540호)했다. 특허 명칭은 '으름열매를 첨가한 막걸리 제조방법 및 그 제조된 으름열매 쌀막걸리’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술이란 탄수화물이 미생물의 분해 작용을 받아 알코올을 비롯한 여러 가지 성분이 만들어지는 일종의 발효 음료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주류는 쌀 막걸리입니다. 쌀과 누룩 가루를 원료로 담금하여 만드는 술로서, 누룩의 미생물에 의해 당의 알코올 발효가 이루어집니다.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확대되면서 기능성을 강화한 쌀 막걸리의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배와 석류, 마늘 등 지역특산물을 첨가한 막걸리에 대한 연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건국대학교 안정희 교수 연구팀은 으름 열매를 이용해 항암 활성 및 항균 활성이 우수한 기능성 막걸리 제조 방법을 발명했습니다.
고두밥과 누룩을 버무리고 으름과 함께 섞습니다. 그런 다음 생수를 넣어 막걸리를 제조합니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제조된 막걸리의 효능을 검증했습니다. 실험 결과 전립선암과 자궁경부암, 유방암, 뇌종양 등의 세포주에서 우수한 항암 활성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또한 그람 음성균에서 으름 첨가 시 항균력이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즉, 으름 열매의 생리활성이 막걸리 및 기타 식품의 기능성 소재로서 활용도가 우수했습니다. 본 기술은 막걸리 섭취 시에 항산화 활성효과와 항암성 및 항균 기능 등 다양한 효과가 있어 전통발효주를 생산하는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