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신소재공학과 정수홍씨(석사 1년, 지도교수 조병진)가 지난 1월 18일(화)부터 1월 19일(수)까지 나노 기술 연구 협의회에서 주관한 ‘Nano Convergence Conference 2022’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정수홍씨는 ‘Proposal of IGZO Synaptic Transistor Structure with TiO2 interfacial Layer(TiO2 계면층을 활용한 IGZO 시냅스 트랜지스터 구현)’라는 주제로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뉴로모픽 회로 구현에 필수적인 시냅스 소자에 관련된 것으로, IGZO 채널 층과 소스/드레인 전극 사이에 최적화된 두께의 TiO2(이산화타이타늄) 층을 삽입하면 신경 시냅스의 전기적 가소성을 재현성 있게 모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연구다.
구체적으로는, TiO2 층의 두께를 조절하면 포획되는 전자의 양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적인 시냅스 동작 특성 또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또한 뉴럴 네트워크 시뮬레이션을 통해서는 89%의 인식률로 필기체 숫자 패턴을 인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는데, 이는 향후 개발된 시냅스 소자로 제작된 뉴로모픽 시스템을 인공지능 하드웨어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편, 이번 NCC 2022 학술대회는 ‘신진연구자’ 중심의 국내 나노 과학기술 분야의 동계 학술대회이며 5개의 기술 분회에서 초청강연 및 신진연구자 발표가 마련되어 주요 나노 기술 분야 최신 연구성과 및 이슈가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