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한국자동차연구원 AI반도체연구센터 연규봉 연구팀은 자동차 공간 속 무선 충전이 자유로운 유도 공진 통합 무선 충전 송신기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6년 11월 29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60160063호)했다. 특허 명칭은 '유도 공진 통합형 무선충전기 설계 및 제어기술’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무선충전 기술은 대부분 자기장의 유도 원리를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전자기장으로 변환하여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크게 자기 유도 방식과 자기 공진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기 유도 방식은 밀착형 무선 충전 방식으로 두 코일 사이의 전자기유도 현상을 이용해 충전합니다. 자기 공진 방식은 두 코일 사이의 공진 현상을 이용해 전력을 전송합니다. 이 방식은 자기 유도 방식보다 상대적으로 먼 전송거리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수의 제품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유도 방식에 비해 전송 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규봉 박사 연구팀은 자기 유도 방식과 공진 방식을 통합한 무선 충전 송신기를 발명했습니다.
EBG 구조체에 2개의 코일을 배치합니다. 제어부는 코일을 조작해 자기 유도 방식 모드와 자기 공진 방식 모드로 동작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자기 유도 방식 모드의 경우 하나의 코일만 동작하고, 자기 공진 방식 모드의 경우 두 코일이 통합 동작합니다.
즉, 충전기에 올려진 단말기의 수량에 따라 충전 방식을 변경하며 충전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내에서와 같이 한정된 공간 및 움직이는 공간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충전이 가능합니다.
본 시스템을 이용하면 자동차와 같은 움직이는 환경 및 한정된 공간 내에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