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산업공학부 임기택 교수가 버려지는 산림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 의용소재용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전도성 주사 가능한 하이드로겔」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임기택 교수 연구팀은 소나무에서 추출한 나노셀룰로오스를 카로복실메틸키토산 매트릭스에 첨가하는 방식으로 하이드로겔을 제작하였으며, 생체적합성 및 피하 상처 치유 가능성을 평가했다.
임기택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하이드로겔’는 HDF, HaCaT, HUVEC 세포에 대한 생체적합성 실험에서, 피부세포 생존력과 피부세포 재생 속도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처치유 과정(지혈, 염증, 이동, 증식, 리모델링)에서 부작용도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고분자분야 국제학술지인 ‘Carbohydrate Polymers(IF=9.381, 상위 3% 이내)’ 2022년 2월호에 게재됐으며, ‘항균 및 상처 치료용 주사가능한 하이드로겔 및 그 제조방법’라는 발명 명칭으로 국내 특허출원을 마쳤다.
임기택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천연소재 하이드로겔은 항균, 생체적합성, 상처치유 및 접착성 등에서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며 “신속한 상처 봉합을 위한 피부 조직공학 및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기택 교수 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지원사업’과 강원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