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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류 펠릿 구조체 제조법 개발

우수한 상하수도 및 산업폐수 정화 !

등록일 2022년03월02일 10시1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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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전종록교수 연구팀은 우수한 상하수도 및 산업폐수 정화시설 균류 펠릿 구조체 제조법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10월 29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35523호)했다. 특허 명칭은 '할로이사이트 표면처리를 통해 염료폐수 처리를 위한 흡착 능이 향상된 균류 펠릿 구조체 및 그 제조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곰팡이는 비특이적 산화 반응과 공동 대사 능력을 통해 난분해성 오염 물질, 특히 최근 수처리에서 이슈화하고 있는 미량오염물질(micropollutant) 제거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균사 생장, 박테리아 오염으로 인한 대사 능력 저하, 그리고 높은 수리학적 체류시간으로 실제 수처리에서 이용이 크게 제한됐었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 연구팀은 이러한 곰팡이의 수처리 응용성을 높이기 위해 산청군에서 생산되는 할로이사이트 나노튜브를 이용해 곰팡이-세라믹 복합 구조를 제조하였습니다.

 

균류를 할로이사이트 나노튜브 현탁액에 수시간 동안 침지하고 체로 거른 후 증류수로 씻어줍니다. 곰팡이 균사 표면에 듬성듬성 세라믹 구조가 고정화되어 표면이 연한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복합화 구조는 매우 안정하여 고농도의 용매 또는 염 조건에서 그대로 유지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곰팡이의 호기 호흡과 분비 효소 생산 능력이 세라믹 구조에 의해 저해되지 않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세라믹 구조가 복합화된 곰팡이의 경우 양이온성 염료 제거 능력이 크게 개선됨을 확인되었습니다.

개발된 구조를 통해 곰팡이의 수처리 응용이 향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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