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한국자동차연구원 스마트카연구본부 박준형박사 연구팀은 자동차 음성인식 향상시키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11월 25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51916호)했다. 특허 명칭은 '사용자 권한 부여 기능을 활용한 차량용 음성인식 기술’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자율주행시스템이 장착된 스마트카를 비롯해 차량 내에서 사람과 차량의 상호작용을 고려했을 때 음성 인식 기술은 사용자의 편의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량 엔진음과 주행잡음, 대화소리와 같은 간섭신호로 인해 정확한 음성인식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습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준형 박사 연구팀은 딥러닝 기반의 화자인식 기술을 활용해 음성인식의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발명했습니다.

차량 내부의 실내 트림, 콘솔, 좌석시트와 같은 내장부품에 흡음 소재를 적용해 내부의 잔향발생을 억제합니다.  차량 탑승자는 음성인식 설정을 통해 목소리를 등록합니다. 장치는 음성 신호로부터 음성 특징을 추출하고 딥러닝 기반의 화자 인식을 수행합니다. 장치의 화자인식을 통해 차량시스템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음성인식을 통해 음성명령이 제어권한에 부합하는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확인 결과에 따라 차량 시스템에 대한 제어를 수행합니다.

즉, 접근이 허용된 사용자에게만 제어권을 부여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자인식기술을 통해 필요한 음성명령만 취사선택함으로써 음성인식의 효율성 및 정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차량용 음성인식의 성능 향상을 통해 HVI 측면의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