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숙명여자대학교 임종석 교수는 1992년 독일 하이델베르크 암연구소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지냈으며 국내에서 수행한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면역세포의 하나인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s) 관련 연구결과를 국내 최초로 영국면역학회지에 발표한 바 있으며, 그 이후 면역세포와 암세포간의 상호작용과 관련된 종양면역 분야에서 다수의 학술논문을 발표하였다. 또한 생명약학연구회 회장뿐만 아니라 수지상세포연구회 회장과 대한면역학회 회장을 거치면서 우리나라 생명약학 및 면역학 분야 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생명약학연구회(회장: 조영애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1989년 생명과학의 기초지식을 의약품개발에 응용하고자 생명과학과 약학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연구회를 시작하였고 연 1회 심포지엄을 개최해오고 있다. 2001년부터 유니베라, 파마킹 등 기업의 후원과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과 젊은 과학자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2022년 동계심포지엄은 2월 10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주중광홀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형식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여파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연속으로 취소되었던 동계 심포지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Current Research Trends를 주제로 신약개발 분야와 질환 모델을 연구하는 산학연의 연구자들이 모여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생명약학연구회의 원로회원 기부금으로 마련된 젊은 과학자상인 모헌상, 심연상, 청우상, 환당상은 서울대학교 종합약학연구소 김근태 박사,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김지수 박사,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김윤석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박정은 박사과정생이 각각 수상할 예정이다.
연구회는 이 상들은 약학대학에 국한하지 않고 이공계 분야를 총망라하여 생명약학의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후학의 연구 장려 및 인력 양성을 도모하고자 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