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전남대학교 공동연구팀이 해조류인 청각을 활용해 비만을 개선하는 건강기능식품을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
전남대 양승환 교수(생명산업공학과)와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전남지역특화 해조류인 청각을 활용해 항비만 및 장 건강개선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관련 기술을 특허출원한데 이어, 기술 이전까지 마쳤다.
기술이전을 받은 ㈜바다랑해초랑은 이를 바탕으로 건강지향식품 제품을 출시했다. 공동연구팀은 최근 2년간 전남 지역특화 양식수산물인 청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항비만 생리 활성 유효성분을 발굴해 임상시험한 결과, 장 건강 개선 및 항비만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은 전남지역에서 대량 양식되는 해조류와 지역 특산물인 청각을 이용해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개발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해양치유와 연계된 제품개발에도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어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산업육성 R&D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해양약학분야 국제학술지인 ‘Marine Drugs’(영향력지수 5.118, JCR 상위 7.627%)와 응용생물공학분야 ‘Applied Sciences’(영향력지수 2.679, JCR 상위 41.667%)에 각각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