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동의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현경예교수 연구팀은 심리적 안정 효과가 있는 로즈제라늄 스트레스 안정제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07월 17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086237호)했다. 특허 명칭은 '로즈제라늄 정유를 포함하는 스트레스 완화용 조성물’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최근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에 대한 심각성과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개인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느끼는 자극과 그 반응을 의미합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신체와 정신에 활력을 주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신체적, 정신적 질환을 유발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심리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외부적 스트레스 요인을 직접적으로 제거할 순 없지만, 스트레스에 의한 악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법 중 하나인 향기 요법은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이용해 스트레스 감소 및 면역기능 강화에 사용하는 자연요법입니다. 이러한 향료 요법은 사용하는 식물에 따라 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대사 활성화, 근육 이완 등 다양한 효과를 추가할 수 있어 요가학원이나 사무실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동의대학교 현경예 교수 연구팀은 로즈제라늄 정유를 이용해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에 효과적인 조성물을 개발했습니다.

로즈 제라늄의 잎과 줄기를 쌓은 후 증기를 발생시킵니다. 증기는 로즈 제라늄을 지난 후 냉각관을 지나며 증류액과 로즈 제라늄 정유로 분리됩니다. 노간주나무나 자귀나무, 팽나무 등으로부터 천연 추출물을 제조합니다. 천연 추출물과 로즈 제라늄 정유를 혼합해 조성물을 제조합니다.

연구팀은 뇌파 측정을 통해 조성물의 효과를 검증했습니다. 천연추출물과 로즈제라늄 정유를 적절히 혼합할 경우 심신이 이완될 때 생성하는 8~10Hz의 뇌파의 생성이 1.5배 이상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로즈 제라늄 정유를 이용한 조성물을 사용해 인체를 이완시키고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하여 사용자의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