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연구센터 박선홍연구원 연구팀은 운전자의 주행 정보를 기반으로 안전 주행하는 제스처 기반 HUD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6년 08월 30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60110588호)했다. 특허 명칭은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자동차 유리는 단순히 외부를 보여주고 비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에서 벗어나 첨단 전자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윈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헤드 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의 현재 속도와 연료 잔량, 내비게이션 안내 등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주행 중에 운전자가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공조 장치 등을 조작하기 위해서는 직접 기능의 버튼을 육안으로 확인하여 조작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선홍 박사 연구팀은 차량 내 장치의 기능을 원활히 실행할 수 있는 제스처 기반 HUD 시스템을 발명했습니다.
카메라와 같은 동작 인식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제스처를 인식합니다. 운전자의 손동작 또는 행동 패턴을 인식하여 HUD에 정보를 제공합니다. 장치는 운전자의 손동작과 이동 궤적을 인식하여 반응합니다. 즉, 운전자는 시선 분산 없이 제스처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본 기술은 어떠한 사전 학습 없이도 HUD를 통해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전방을 주시한 가운데 원하는 정보를 획득할 수 있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