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한국자동차연구원 ICT융합연구센터 문희석연구원 연구팀은 차량 및 인프라 간의 통신이 가능한 V2X 통합 시뮬레이션 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6년 04월 12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60044866호)했다. 특허 명칭은 'V2X 통신 기반 드라이빙 통합 시뮬레이션 장치’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V2X 차량 안전 시스템은 유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주변 차량 및 도로 인프라 등과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차량과 차량 간의 정보를 공유하거나 차량과 도로 인프라 기반의 협력 통신을 통해 안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V2X 통신 기술은 완전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중에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도로 환경에서 시스템 및 서비스에 대한 검증과 평가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문희석 박사 연구팀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통신 시뮬레이터를 통합하여 차량 간 통신 및 인프라 간의 통신이 가능한 통합 시뮬레이션 장치를 발명했습니다.
실세계의 통신환경을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한 통신 시뮬레이터와 가상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통합하여 차량 간 통신 또는 차량과 인프라 간의 통신과 응용서비스를 시뮬레이션합니다.
즉, 실세계에서 가능한 차량 간 통신 또는 차량과 인프라 간의 통신을 실내에서 테스트하여 V2X 통신 테스트에 드는 비용 및 시간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고의 위험성 등으로 실세계에서 구현이 어려운 다양한 평가 시나리오 제공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평가환경을 제공합니다.
본 기술은 자율주행 능력의 고도화를 실현할 수 있어, 운전자 없이도 운행 가능한 완전 자율 주행을 구현하는 데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