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낭종호교수 연구팀은 (주)액스콘과 공동연구를 통해 실시간으로 스포츠 영상 속 선수의 얼굴을 인식하는 딥러닝 기반 얼굴 인식 장치를 개발했다. 산학협력단은 특허가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OTT 및 IPTV의 발달과 COVID-19의 영향으로 스포츠 경기를 TV와 인터넷을 통해 시청하는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스포츠 경기는 선수나 팀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을 때 더욱더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지만, 사전지식이 부족한 시청자를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낭종호 교수 연구팀과 기업 (주)액스콘은 공동연구를 통해 실시간으로 스포츠 선수의 얼굴을 인식하여 선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엔진을 개발했습니다.

이미지에서 얼굴 부분을 추출하고 자세나 이목구비와 같은 세부 특징을 추출합니다. 이후 딥러닝을 통해 특징 정보를 학습하고 검증하여 얼굴을 인식하는 모델을 제작합니다. 또한 동영상의 프레임에 따른 이미지를 추출하고, 얼굴 영역을 검출합니다. 이를 통하여 학습된 모델을 이용해 동영상의 얼굴에 맞는 인물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액스콘은 해당 기술을 이전받아 실시간으로 선수의 정보를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액션 스포츠’라는 플랫폼을 구축 및 개발하였습니다. 플랫폼은 현재 상용화를 위하여 보완 중이며, 플랫폼에 사용된 엔진은 국내 축구뿐 아니라 야구나 배구, 해외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청자에게 박진감과 몰입감을 높임으로써 전 세계의 스포츠팬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