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김영록교수 연구팀은 (주)케이에프아이와 공동연구를 통해 실시간으로 마스크의 불량품을 검출하는 마스크 자동투입 테스트기를 개발했다. 산학협력단은 특허가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코로나 19의 지속으로 다수의 방역용 마스크 제조 공장이 설립돼 운영되고 있으나, 대다수의 회사는 포장공정을 수작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기업은 자동화를 시도하였으나 마스크의 불량률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여 설비의 신뢰도가 낮은 상태입니다.
서강대학교 김영록 교수 연구팀은 ㈜케이에프아이와 공동연구를 통하여 마스크 불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마스크 자동 투입기를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포장 자동 투입설비의 공정속도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레이다와 라이다, 초음파 센서 등의 첨단 측위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장치는 마스크의 높이를 정확하게 측정하여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전 기술을 활용하여 투입된 제품의 상태를 세밀하게 검사함으로써 불량을 자동으로 검출할 수 있습니다. 해당 운전 결과로 분당 100장의 마스크의 자동 투입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불량품을 검출하여 품질을 보증할 수 있습니다.
㈜케이에프아이는 해당 기술을 이전받아 마스크 자동 투입 및 불량 검출 공정에 적용하여 현재의 수작업 공정을 자동화하였습니다. 이로써 근무자의 단순 반복 업무로 인한 피로감을 제거하고 기업의 부가가치를 향상할 수 있습니다. 생산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국내 마스크 제조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