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조선대학교 기계공학과 박정수교수 연구팀은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소비량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냉난방 공조환기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11월 28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56009호)했다. 특허 명칭은 '냉난방-공조환기 시스템 구동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최근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가 심해짐에 따라 재난이나 이상 기온 등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는 대부분 에너지 사용과정에서 발생해 에너지 절감과 효율화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국내 에너지 소비량 중 약 20%는 건물의 냉난방이나 조명 유지 등에 사용됩니다. 조명 유지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불필요한 조명을 끄거나 휘도를 낮추더라도 절약 가능한 에너지가 제한적입니다. 반면에, 건물의 냉난방이나 공조 장치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건물 내부의 사람들이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조선대학교 연구팀은 에너지 절약과 정전 방지에 효과적인 냉난방-공조 환기 시스템 구동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장치의 센서를 이용해 건물 내부의 온도와 공기 질을 측정합니다. 목표 온도 및 공기 질과 측정 온도 및 공기 질의 차이를 이용해 부하를 계산하고 감소율을 도출합니다. 냉난방 부하와 공조 환기 부하 값에 따라 동작 시간을 결정하며, 부하 감소율에 따라 동작 시간을 조정합니다.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에너지 절약 시간대에는 냉난방 장치와 공조 환기 장치를 비율에 맞춰 교대로 작동시킵니다.
본 기술은 건물 내부의 온도와 공기 질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에너지 절약 시간대에 발생하는 정전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