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음식물 쓰레기 악취 제거 장치 개발

실시간 공기순환으로 악취 제거

등록일 2022년03월31일 09시5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기술뉴스] 세종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송지현교수 연구팀은 실시간 공기순환으로 음식물 쓰레기 악취를 제거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8년 06월 29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076087호)했다. 특허 명칭은 '음식물 쓰레기의 악취 제거 장치’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대단지 아파트 등과 같은 고밀도 주거지역이나 상가 밀집 지역에서는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음식물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는 발생 및 수거 단계에서 부패가 진행되며, 악취 및 미생물 오염에 대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크류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분쇄하여 처리하거나, 열풍을 이용해 건조하는 방법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을 사용하더라도 악취는 그대로 방출돼 대기오염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탈취제와 송풍기를 이용한 환기 방식과 바이오 필터 등을 이용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취제와 환기의 경우 음식물 부패에 의한 악취 및 미생물 오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시설의 유지관리에 큰 비용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세종대학교 송지현 교수 연구팀은 저전력으로 유지관리가 가능하며, 악취 물질 제거 효율이 높은 음식물 쓰레기의 악취 제거 장치를 발명했습니다.

 

본 발명의 장치는 음식물 쓰레기 저장조와 악취 제거 장치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장조의 연결배관을 통해 내부의 공기가 악취 제거 장치로 이동합니다. 저온 플라즈마 장치는 유입된 공기의 악취 물질을 산화시키고 오존을 발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오존 활성 촉매 장치는 산화되지 않은 악취 물질을 상기 오존과 반응 시켜 분해합니다.

 

연구팀은 본 발명의 시제품을 제작해 악취 제거에 대한 효능을 검증했습니다. 실험 결과 장치 운전 30분 이내 황화수소가 99% 이상 제거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복합악취가 효과적으로 제거되었습니다.

 

본 장치는 내부에서 공기 순환이 지속적으로 가능하여 저전력으로 악취 물질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의 미생물 다량 번식 및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특허 기술이전 기술사업 연구성과

포토뉴스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