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교수 개인 이름을 딴 기념강의실이 대학의 발전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초로 설치됐다. 단국대학교는 30일 윤경환 명예교수(기계공학과, 2022년 2월 정년퇴임)를 초청해 제2공학관 205호를 ‘윤경환 강의실’로 지정, 현판식을 갖고 후학양성과 대학발전을 위해 1억 5천만원의 기금을 기탁한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념강의실 현판식에는 윤 명예교수를 비롯해 김수복 총장, 이우걸 공과대학장, 박성순 대외협력처장, 김대근‧배성재 교수(기계공학과)와 제자들이 참석해 의미있는 자리를 함께 했다. 앞으로 윤경환 강의실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의 융합교육을 위해 기계공학과 전용강의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1993년 부임한 윤 명예교수는 대학원 교학처장, 공대 학장을 역임했고 사출성형분야 연구에 매진하며 학과발전과 제자 육성을 위해 1억 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윤 명예교수는 “대학 사회의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단국대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수복 총장은 “윤경환 강의실은 우리 대학에서 처음으로 교원의 이름으로 명명된 매우 뜻깊은 강의실”이라며 “융합교육과 제자양성을 위한 교수님의 뜻을 기려 이 강의실이 뜨거운 배움의 산실이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