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동아대학교 바이오메디컬학과 임선희교수 연구팀은 암에 대한 감수성을 조사하는 DNA 타이핑 암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8년 12월 24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168637호)했다. 특허 명칭은 'RB1 유전자의 다형성 소위성을 이용한 DNA 타이핑 키트 및 암 진단용 키트’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RB1 유전자는 종양을 억제하는 억제 유전자입니다. 그러나 돌연변이가 일어나면 기능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그로 인해 악성 종양의 형성을 막지 못한 채 분열하게 되어 암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인간의 게놈에서 RB1 유전자의 연쇄반복 분석 및 다형성 확인을 통해 암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동아대학교 임선희 교수 연구팀은 RB1 유전자의 다형성 소위성을 이용하여 암 진단용 키트를 발명했습니다.
연구팀은 RB1 유전자의 특정 염기서열에서 대립형질을 가지는 경우 암에 대해 그 감수성이 정상인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특정 염기서열을 다형성 소위성 RB1-MS1으로 명명하였습니다.
다형성 소위성 RB1-MS1은 멘델리아 유전에 따라 감수분열을 통해 전달되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를 검출용 프라이머 세트 조성물로 제조했습니다.
본 기술은 암에 대한 감수성을 조사하는 중요한 마커로서 예측 진단에 중요한 자료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암 진단용 키트와 관련된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