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호서대학교 전자융합공학부 문철희교수 연구팀은 산소 및 수분의 배리어 구조를 형성하는 OLED 봉지구조 제작방법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4년 03월 17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40030919호)했다. 특허 명칭은 'OLED 봉지구조 및 그 제작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OLED 봉지기술은 OLED 소자를 외부의 산소와 수분으로부터 보호하는 기술입니다. 봉지기술은 다양한 공정이 존재합니다. 건조제를 금속이나 유리 캔의 내부에 넣고 UV 경화 실런트를 이용해 봉지하는 방식과 박막의 형태로 유기막, 무기막 등의 다층을 증착하여 배리어를 형성하는 박막봉지 방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방식을 혼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종래의 방식은 공정이 복잡하고 산소와 수분의 배리어 특성이 열화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호서대학교 문철희 교수 연구팀은 한번의 열처리에 의해 OLED 소자를 수분 및 산소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발명했습니다.
기판에 희생층과 고분자 혼합물, 금속 입자를 도포하고 열과 압력을 가합니다. 고분자 혼합물의 자기조직화에 의해 금속입자가 조직화되며 봉지구조가 완성됩니다. 즉, 한번의 열처리에 의해 금속과 폴리머의 다중벽을 형성하여 산소 및 수분의 배리어 구조를 효과적으로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OLDE 소자의 수명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수분과 공기에 취약한 OLED에 봉지막을 입혀 제품의 내구성 및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