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한국자동차연구원 황윤형연구원 연구팀은 자율주행차의 긴급 제동을 조정하는 노면 마찰계수 추정 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7년 05월 18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70057480호)했다. 특허 명칭은 '노면의 마찰계수 추정 장치 및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은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을 위한 기본이 되는 기술이며, 2008년부터 사용화되어 운전자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도로에는 수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느 환경에서나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노면의 마찰계수는 차량의 제동거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성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황윤형 박사 연구팀은 적은 제동력만으로도 노면의 마찰계수를 추정해 자동 긴급제동을 제어할 수 있는 노면의 마찰계수 추정 장치를 발명했습니다.
본 발명의 장치가 탑재된 차량이 주행을 시작합니다. 차량 간의 충돌 위험을 감지하며 경고제동을 할 것인지 여부를 판단합니다. 이후 경고제동이 결정되면 노면의 마찰계수를 추정하여 차량과 노면간의 마찰계수를 검출합니다. 차량의 마찰계수를 추정하여 전/후륜의 제동력 배분율을 조정합니다. 추정된 노면 마찰계수를 이용해 긴급제동 시점을 조정함으로써 시스템의 효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경고제동을 통해 적은 제동력으로도 노면의 마찰계수를 추정할 수 있어 위험상황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