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한국자동차연구원 에너지소재연구센터 김남일연구원 연구팀은 내마모성 및 고윤활성이 우수한 플라스틱 복합소재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02월 10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15895호)했다. 특허 명칭은 '자동차 부품용 내마모 윤활성 복합소재 및 이를 포함하는 자동차 기어 부품’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자동차 산업에서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부품 경량화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내장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외장재, 엔진 부품에서도 경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존 철강과 비철금속이 담당하던 부품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플라스틱 복합재료, 고무 등으로 대체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고성능화된 복합재료 개발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김남일 박사 연구팀은 높은 내마모성과 윤활성을 갖는 자동차 경량 부품용 플라스틱 복합소재를 발명했습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같은 기지재에 티탄산칼륨 입자를 형성해 복합소재를 제조합니다.
즉,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마찰제 및 고체 윤활제를 첨가함으로써 기계적, 열적 특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윤활 특성을 부여함으로써 내마모 고윤활성 플라스틱 복합소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본 발명의 복합소재는 높은 기계적 특성으로 인해 자동차 부품용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높은 내마모성 및 윤활성을 요하는 자동차 기어 부품용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우수한 마모성능을 보이고 가격 역시 저렴해 고내구성 및 내마모성 플라스틱 보강재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