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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기반 빙설 제거 로봇 개발

원격통신으로 송전선로 빙설 제거 !

등록일 2022년04월15일 10시0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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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동아대학교 전기공학과 장전환교수 연구팀은 상황에 따라 원격통신으로 송전선로의 빙설을 제거하는 로봇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8년 11월 27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148811호)했다. 특허 명칭은 '송전선로의 빙설 제거로봇’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가공 송전선은 발전소의 전력을 변전소나 배전소로 전송할 때 사용하는 전선입니다. 일반적으로 거대한 철탑에 연결돼 있습니다. 가공 송전선은 전선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기온이나 바람, 강우 등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겨울의 경우 착빙과 결빙으로 인해 송전선의 하중이 증가해 절단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송전선 절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람이 직접 철탑에 올라가 제설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인력을 이용한 송전선 제설작업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시 인명피해로 직결되는 문제가 있어, 안전성과 효율성을 개선한 방법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동아대학교 연구팀은 송전선로의 빙설 제거에 효과적이며, 경제적인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빙설을 제거하기 위해 로봇을 송전선로에 설치합니다. 로봇은 센서를 이용해 눈이나 얼음이 쌓이는 것을 감지합니다. 적설량이 일정량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송전선로를 따라 이동하며 송전선로에 퇴적된 눈을 제거합니다. 구동 모터는 구동 휠을 회전 시켜 로봇을 송전선을 따라 앞으로 이동시킵니다. 허브 회동 모터는 허브와 블레이드를 회전 시켜 빙설을 제거합니다. 로봇은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어, 송전선의 주변 환경을 촬영해 관제센터로 전달합니다.

 

빙설 제거 로봇을 이용할 경우 제설작업 중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방지할 수 있으며, 제설에 필요한 인건비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으로 눈을 감지하고 제거해 편의성과 효율성이 우수합니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겨울철 송전선 제설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소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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