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한국자동차연구원 에너지소재연구센터 윤정환박사 연구팀은 다양한 변형방식 및 시험조건에서 피로시험이 가능한 자기유변형탄성체 시험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04월 18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045747호)했다. 특허 명칭은 '자기유변형탄성체 시험 장치 및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자기유변탄성체는 외부 자기장 인가에 따라 기계적 특성을 가역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소재를 말합니다. 전류의 세기와 방향에 대한 제어를 통해 원하는 강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현재 자기유변탄성체를 사용하는 자동차 방진부품 개발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차량에 장착될 경우 진동의 진폭과 주파수의 크기에 대해 외부 자기장을 인가하는 세기를 조절해 특성 변화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부 자기장이 인가된 상태에서 피로성능을 검토하기 위한 테스트 장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윤정환 박사 연구팀은 자기유변형 탄성체의 성능을 평가하는 자기유변형탄성체 시험 장치를 발명했습니다.
시험 장치에 시편을 고정합니다. 양측에 위치한 전자석을 이용해 시편에 자기장을 인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단에 위치한 변위모터를 이용해 변위 또는 진동을 인가할 수 있습니다. 외부 자기장 인가에 따라 기계적 특성이 가역적으로 변화되는 특성을 계산해 자기유변 특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즉, 자기장 인가 조건에서 피로내구 및 진동내구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본 장치는 자기장이 인가된 상태에서 전단, 압축, 인장 등 다양한 변형방식과 다양한 시험조건에서의 피로시험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고내구성의 자동차 방진부품을 생산하는데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