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호서대학교 전자디스플레이공학부 배병성교수 연구팀은 스트레칭에 의한 휘도 감소를 자동으로 보상하는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의 화소 회로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8년 02월 27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023896호)했다. 특허 명칭은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의 화소 회로’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스트레처블 기술이란 전자소자에 신축성과 탄력성을 부여해 제품을 늘리거나 줄이는 등의 다양한 변형을 가해도 제품의 성능이 유지되는 기술을 말합니다. 스트레쳐블 표시 장치에서는 패널의 크기가 변하게 되는 경우 패널에 구비된 화소들의 면적이 변하게 되며 배선의 길이가 변합니다. 이에 화소들 내부에 있는 전극 배선의 저항 변화 및 박막 트랜지스터들의 특성 변화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특성 변화를 보상하는 기능들이 필요합니다. 또한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 기판에서 화면이 늘어나서 면적이 기존보다 더 넓어지게 되었을 때 줄어드는 휘도를 보상해줄 수 있는 회로 구성이 필요합니다.

호서대학교 배병성 교수 연구팀은 스트레칭에 의한 휘도감소를 자동으로 보상할 수 있는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의 보상 화소 회로를 발명했습니다.

유기 발광 다이오드 소자와 스위칭 트랜지스터, 구동 트랜지스터 및 커패시터를 이용해 화소 회로를 구성합니다.

디스플레이 화면의 면적이 증가하면 구동 트랜지스터의 게이트에 인가되는 전압이 변합니다. 유기 발광 다이오드에 흐르는 전류를 증가하도록 하여 스트레칭에 의한 휘도감소를 자동으로 보상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는 사용될 때 부분적으로 늘어나서 휘도의 변화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보상하여 면적이 늘어나더라도 휘도가 균일한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웨어러블 전자 제품과 휘어지는 TV 등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으며, 차세대 광전자 소자에 적용할 경우 획기적인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