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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산 앱타머 기반 검출키트 개발

효과적인 잔류 항생물질 검출

등록일 2022년04월20일 10시0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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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호서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정상희교수 연구팀은 식품, 상하수원, 인체로부터 잔류 항생물질을 효과적으로 검출하는 핵산 앱타머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3년 06월 28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30075583호)했다. 특허 명칭은 '엔로플록사신 또는 시프로플록사신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핵산 앱타머’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퀴놀론계 약물은 세균의 DNA 자이레이스 작용을 억제하여 DNA 복제 및 핵전사를 포함한 다양한 세포 기능을 방해함으로써 항균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해서 섭취할 경우 수많은 병원균의 빠른 항생제 내성균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질성 폐렴과 아킬레스 건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퀴놀론계 항생제는 양계산업에서 다발하는 병원균을 예방 및 치료하는 목적으로도 투약되었습니다. 정부는 관련 항생제의 제조와 수입을 전면 금지했지만, 상수원 및 하천에 잔류하는 항생제에 대한 진단 및 검출이 더딘 상태입니다.

 

호서대학교 정상희 교수 연구팀은 식품과 상하수원, 인체 등에 잔류하는 퀴놀론계 항생물질을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핵산 앱타머를 발명했습니다.

 

특정 염기서열(GGGCGGG 또는 TAAGTAGT)로 구성되는 모티프를 이용해 핵산 앱타머를 제조합니다.

 

개발된 핵산 앱타머는 퀴놀론계 항생물질인 엔로플로사신 및 시프로플록사신의 공통 백본에 특이적으로 결합합니다. 즉, 두 물질에 높은 친화도를 나타내어 식품과 상하수원, 인체 등으로부터 잔류 항생물질을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습니다.

 

본 기술을 통해 상수원 및 하천에 잔류하는 유해물질을 손쉽게 검출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안전한 친환경 식품 생산과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소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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