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한국자동차연구원 AI센서연구센터 김용은박사 연구팀은 후방차량에게 추월 가능 여부를 제공하는 후방 추월정보 제공 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7년 11월 14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70151371호)했다. 특허 명칭은 '후방 차량에 추월 정보를 제공하는 장치 및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시골길과 같이 왕복 1차선 도로나 왕복 2차선 도로에서는 대형 트럭이 도로를 서행할 경우 후방 차량도 서행하게 됩니다. 후방 차량은 추월을 시도해보지만, 트럭에 시야가 가려져 추월이 어렵습니다.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해 오는 차량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추월 중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김용은 박사 연구팀은 후방 차량에 추월 정보를 제공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추월 정보 제공 장치를 발명했습니다.
차량의 전방과 후방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전방과 후방의 차량을 검출합니다. 이후 이동 경로와 이동 시간 및 이동 속도를 산출합니다. 후방 차량이 자차의 추월을 시도할 경우 전방 차량과의 충돌을 회피할 수 있는 시간과 속도를 산출합니다. 그리고 후방 디스플레이를 통해 추월가능 속도와 전방 차량의 거리 등을 제공합니다.
본 기술은 저속 주행이나 정차 차량에 가려 전방이 잘 보이지 않는 후방 차량에 추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무리한 추월 시도에 따른 충돌 사고의 발생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