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한국자동차연구원 엄지용박사 연구팀은 우수한 고율방전 및 장수명의 특성을 가진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전극소재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7년 12월 14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70172211호)했다. 특허 명칭은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전극 소재 및 그 제조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이차전지는 충전 및 방전이 가능해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지를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리튬 이차전지가 있습니다. 양극활물질에 포함된 리튬이온이 전해질을 거쳐 음극으로 이동하면 충전이 되며, 반대로 이동하면 방전되는 원리입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엄지용 박사 연구팀은 우수한 고율방전 특성과 장수명을 갖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전극 소재를 발명했습니다.
티타늄옥사이드 분말과 리튬카보네이트 분말, 이종원소 전구체 분말 및 리튬할라이드 분말을 혼합하여 혼합분말을 형성합니다. 이후 혼합분말을 열처리하여 티타산리튬계 활물질 입자를 형성합니다. 고온 열처리 시 할로겐 원소를 함유한 전구체로부터 할로겐 가스가 발생합니다. 이를 통해 티탄산리튬 입자 표면의 전자구조를 제어할 수 있으며, 전기전도도와 이온전도도가 향상됩니다.
본 기술은 수소 가스 분위기 처리 등의 추가적인 공정이 요구되지 않아 공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수한 고율방전 특성과 장수명 특성을 나타내 전기자동차의 가격과 성능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