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한국자동차연구원 성기수박사 연구팀은 차종 별 맞춤으로 캐빈필터의 사이즈를 조절하는 캐빈 필터 유닛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8년 02월 08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015835호)했다. 특허 명칭은 '차량용 캐빈 필터 유닛’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캐빈필터는 차량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여과하는 필터로 꽃가루나 먼지, 배기가스 등의 유입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캐빈필터를 장기간 방치하면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가 생겨 악취가 발생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차종의 차급에 따라 다른 크기의 캐빈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구매자는 자신의 차량에 알맞은 크기의 필터를 찾아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또한, 제조업체는 다양한 크기의 캐빈필터를 제작해야 해 경제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성기수 박사 연구팀은 길이 조절이 가능한 캐빈 필터를 개발했습니다.
가변형 캐빈 필터는 고정 프레임에 연결된 가변 프레임을 밀거나 당겨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변 프레임에 연결된 필터 엘리먼트는 가변 프레임의 길이에 따라 다른 형상으로 변형되며, 가변 프레임을 고정할 시 일정한 형상을 유지합니다.이를 통해 우수한 운송 효율을 지녔습니다. 구매자는 가변 프레임의 길이를 조절해 자신의 차종에 맞는 크기의 캐빈 필터로 변형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변형 캐빈 필터를 사용할 경우 구매자가 자신의 차량에 맞는 캐빈필터를 찾아 구매해야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으며, 제조업체는 운송이 용이한 단일 제품을 생산해 제조 비용과 물류비용의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