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조선대학교 생명공학과 박윤경 교수 연구팀은 항균활성이 우수하며 세포독성이 낮은 신규 항균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03월 25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033427호)했다. 특허 명칭은 'Pseudin-2 펩타이드로부터 유래한 신규 항균 펩타이드 및 이의 용도’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세균 감염은 인간의 질병에서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원인 중 하나입니다. 불행하게도 항생제의 남용으로 인해 세균의 항생제 저항성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균이 새로운 항생제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속도는 새로운 항생제가 개발되는 속도보다 훨씬 더 빠릅니다. 항생제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세균들과 싸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항생제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항생제 저항성을 가지는 세균을 죽일 수 있는 신규한 항생제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조선대학교 박윤경 교수 연구팀은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항균 활성이 우수하며, 낮은 세포 독성을 갖는 신규 항균 펩타이드를 발명했습니다.
양친화성을 갖는 슈딘-2 항균 펩타이드의 특정 아미노산 서열을 치환하여 신규한 펩타이드를 제조합니다.
연구팀이 실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 개발된 항균 펩타이드는 그람 양성균과 그람 음성균, 효모균 및 항생제 내성균에 대해 항균 활성이 우수했습니다. 또한 낮은 세포 독성을 나타내므로 항균용 항생제의 유효성분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본 조성물은 경구 및 비경구 투여가 가능하여 항생제, 화장료 조성물, 식품 첨가제, 사료 첨가제, 농약 등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항생제 내성 문제를 극복하여 국민의 건강과 각종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