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 김건수교수 연구팀은 (주)이스트브래인과 공동연구를 통해 치주염 발생 및 세균의 생장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물리에너지 시험 시스템을 개발했다. 산학협력단은 특허가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탄산음료 등의 섭취와 현대사회의 스트레스로 인해 치주질환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등의 여파로 치과의 외래 치료가 20% 이상 감소하며 국민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따라서 가정에서의 치주질환 관리와 치료에 대한 필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강대학교 김건수 교수 연구팀과 (주)이스트브래인은 공동연구를 통해 구강치료 및 잇몸 통증 완화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다이오드 레이저 의료기기 기능을 가정용으로 재설계하여 치주염 발생 세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물리 에너지 인가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근적외선 LED 광선과 미세전류의 이종 물리 에너지를 각각 또는 복합으로 제어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에너지의 파동 패턴, 출력량 등을 조절해 세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적의 조건을 도출하였습니다.
즉, 치주염을 유발하는 구강 세균의 생장을 억제할 수 있는 물리 에너지를 출력 및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본 기술은 다양한 가정용 덴탈 디바이스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 식중독 및 여드름 등 세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디바이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균의 생장 억제효능이 발현되는 에너지 영역을 확인하고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향후 가정용 의료기기 승인까지 이어지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