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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 추출 기반 신경 변성질환 및 인지기능 장애 치료제 개발

신경변성질환 및 인지장애 치료 효과

등록일 2022년05월11일 08시2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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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건국대학교 생명공학전공 최동국교수 연구팀은 신경 변성질환 및 인지장애의 치료에 효과적인 죽염 추출 기반 치료제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08월 05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98131호)했다. 특허 명칭은 '죽엽 추출물 또는 트리신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신경변성질환 및 인지기능 장애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인지능력이 점진적으로 소실되는 질환인 노인성치매는 중추신경계의 콜린성 신경세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경전달물질 중의 하나로 알려진 아세틸콜린은 시냅스 사이의 신경전달에 관여하는 물질입니다. 기억력 감퇴와 노인성 치매는 뇌에서 아세틸콜린 및 콜린 아세틸트렌스퍼라제 활성의 현저한 저하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상적인 콜린성 신경을 보완하여 퇴행성신경변성질환과 기억력 상실증을 회복 및 개선하려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건국대학교 최동국 교수 연구팀은 죽엽 추출물을 이용하여 기억력 및 인지기능 개선과 퇴행성신경변성질환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조성물을 발명했습니다.

 

죽엽을 물에 넣고 열수추출합니다. 추출믈을 여과 및 원심분리하고 감압농축하여 트리신이 함유된 조성물을 제조합니다.

 

연구팀은 본 조성물이 신경교세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증가를 현저하게 억제하고, 신경교세포에 의해 발생하는 신경염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아세틸콜린에스터아제의 활성을 억제하여 기억력 및 인지기능 개선 또는 퇴행성신경변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마우스 실험을 통해 조성물의 효능을 검증했습니다. 실험 결과, 트리신은 신경교세포에 의해 발생하는 신경염증과 신경세포사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아세틸콜린에스터라아제의 활성을 억제하고 스코폴라민에 의해 유도된 항상화효소의 억제, 지질과산화의 축적, 신경염증의 증가를 억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기억력 및 공간인지능력이 개선됨을 확인하였습니다.

 

본 조성물을 통해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즈의 활성 억제 및 신경염증을 억제하여 도파민 신경세포사멸을 보호함으로써 기억력 개선 및 신경 변성질환의 예방 또는 개선용 조성물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소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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