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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 추출 당뇨 치료제 개발

당뇨병 예방하거나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등록일 2022년05월17일 09시0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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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건국대학교 의료생명대학 임병우교수 연구팀은 당뇨를 예방하거나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결명자 추출 당뇨 치료제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12월 23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72761호)했다. 특허 명칭은 '결명자 추출물을 포함하는 당뇨병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당뇨병은 췌장 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분비 장애 및 작용 부족에 의해 유발됩니다. 특히 제2형 당뇨병은 췌장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의 장애와 표적세포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모두 관찰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말초조직에서 인슐린의 작용이 저하된 상태로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

 

건국대학교 임병우 교수 연구팀은 결명자 추출물을 이용하여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켜 당뇨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조성물을 발명했습니다.

 

건조된 결명자와 땅콩 새싹을 분쇄하여 분말을 만듭니다. 이후 에탄올을 이용해 추출하여 조성물을 제조합니다.

 

연구팀은 조성물의 당뇨병에 미치는 효능을 분석했습니다. 실험 결과, 본 조성물은 알파 글루코시다아제 저해 활성을 나타냈습니다. 혈액 내 글루코스양을 감소시키는 인자(pGSK-3β)의 발현량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지방 세포에서의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켜 세포 내로의 포도당 흡수 활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당뇨를 유발한 동물 모델에서 공복혈당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본 조성물은 경구 투여가 가능하여 당뇨병 예방을 위한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세포에서의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켜 당뇨병 1형과 2형 모두에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수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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