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환경대기과학전공 김민지 씨(석사과정 2년)가 2022 한국기상학회(학회장 하경자) 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한국기상학회 봄학술대회 ‘환경 및 응용기상’ 분과에서 논문 ‘도시 지역에서 건물 파사드와 대기안정도가 오염물질 확산에 미치는 영향’(지도교수 김재진)으로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았다.
그는 이 논문에서 도시 지역 대기질을 예측하고 완화하기 위한 건물 협곡의 공기흐름 특성과 대기오염물질의 공간적 분포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는 대표적인 주거용 건물 파사드(정면) 형태인 발코니가 있는 건물을 대상으로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모델을 이용해 대기안정도 매개변수를 적용한 수치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결과 건물 파사드는 국지적으로는 건물 협곡 내 대기오염물질 확산을 방해하는 효과가 있었고, 건물 협곡 하층에서는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안정도 변화는 건물 협곡 내의 대기오염물질 농도 분포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씨는 전산유체역학 모델로 고분해능의 미세 규모 대기 흐름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도시 지역의 복잡한 난류와 흐름을 모의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
1963년 설립된 한국기상학회는 기상학의 발전과 응용 및 보급에 기여하고, 과학 기술에 관한 연구개발, 정보 교환 등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학술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3,000명이 넘는 기상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