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한국공학대학교 전자공학부 서석현교수 연구팀은 드론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주차 관리를 자동화한 주차 차량 위치 인식 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한국공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12월 30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78198호)했다. 특허 명칭은 '드론 이용 주차 차량 위치 인식 방법 및 시스템’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일반적으로 차대번호는 차량의 제조 단계에서 결정되어 차량의 제조국가, 제작업체, 모델명, 제조공장의 위치 등과 같은 정보를 알려주는 차량의 고유 식별 번호입니다. 생산된 차량의 인도와 수출 혹은 재고 차량의 보관 등의 이유로 야적장에는 수천 대의 차량을 주차해 놓게 됩니다. 이때 어떤 차량이 어디에 주차되어 있는지 확인이 어렵고, 수작업으로 모든 차량의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한국공학대학교 서석현 교수 연구팀은 드론을 이용하여 야적장에 주차된 차량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방법을 발명하였습니다.
자율주행 드론에 카메라 센서가 설치되어 야적장을 촬영합니다. 야적장 크기를 추출하고 차량의 위치에 맞춰 주차구획과 주차맵을 설정합니다. 드론은 시작 지점에서 종요 지점까지 미리 설정된 이동 경로에 따라 이동하며 차량 정보를 측정합니다. 측정된 차량 정보를 토대로 차량의 차대번호와 주차 유무를 확인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합니다.
본 발명 장치를 통해 야적장이나 넓은 야외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을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위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고, 도난이나 분실과 같은 위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차량의 관리를 자동화하여 관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