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포항공과대학교 수학과 차재춘 교수가 12일 공개 키 암호화 방식 컨퍼런스(Public Key Cryptography, PKC)에서 ‘2021 Test of Time Award’를 수상했다.
PKC Test of Time Award는 PKC 컨퍼런스에 발표된 논문 중 15년 이상 지속적인 영향력을 보이는 연구와 연구자에 대해 수여하는 상이다.
차재춘 교수가 18년 전 PKC 2003에 발표한 논문 “갭 디피-헬만 군을 이용한 ID 기반 전자서명(An Identity-Based Signature from Gap Diffie-Hellman Groups)”은 전자서명 시스템 및 그 안정성에 있어 수학적 정의와 수학적 증명 방법을 최초로 확립했다. 이 논문에서 제시된 모델과 안전성 입증 기법은 이후 ID 기반 전자서명의 표준적인 연구 방법으로 자리 잡아 관련 분야 논문에서 1,300회 이상 인용됐다.
한편, PKC 컨퍼런스는 국제암호연구협회(IACR)가 주관하는 행사로 컴퓨터 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