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울산에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자동차 산업발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7일(목) 오후 3시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홀에서 ‘미래차 테크 & 기술사업화 전략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UNIST 미래차연구소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공유하고, 차세대 자동차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울산 지역 자동차 부품분야 기업인 및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UNIST 미래차연구소와 (사)케이모빌리티클러스터협회(KMCA) 간의 업무협약, 미래자동차 분야 진출 및 자동차 분야 위기 극복을 위한 미래차 관련 기술발표 세션, 기업경쟁력 제고와 신산업 R&D를 위한 UNIST 미래차연구소 주관의 기술상담회 세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UNIST 미래차연구소와 KMCA는 협약을 맺고 울산 자동차 산업의 고도화, 융합 신산업 창출, 기술사업화 촉진, 공동 R&D 과제 발굴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20년 11월 출범한 UNIST 미래차연구소 참여기업 연구소장 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어진 발표세션에서는 최영 한국기계연구원 박사가 ‘내연기관 산업 메가 트렌드 및 대응 전략’을, 성시영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사가 ‘수소·전기차 부품 티어디운을 통한 울산 자동차 부품기업 벤치마킹 역량분석’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기술상담회에서는 소재, 디자인, 시스템통합,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등 UNIST 미래차연구소의 각 분과별 담당 교수들이 참여해 중견중소기업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는 기업별 맞춤 설계를 진행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김학선 UNIST 미래차연구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울산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시작점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관내 기업 및 기술사업화 산학연관 관계자들 모두가 최상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차연구소는 앞으로도 기술사업화를 희망하는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을 위해 경쟁력 확보 및 사업화에 필수적인 내용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지식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