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제주대학교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와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는 최근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용암해수센터에서 제주지역 방사능 측정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용암해수 원수 및 응용제품, 일반해수의 방사능 측정 연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최수석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해 제주해역의 방사능에 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획득하고 시민들에게 제공,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해양 방사능오염에 대한 우려로부터 제주도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용암해수의 활용과 사업화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암해수산업단지는 화산 암반층에 자연 여과돼 미네랄과 영양염류가 풍부한 제주 고유의 지하수자원인 용암해수를 활용해 음료, 화장품, 식품 등을 상품화하여 생산하고 있다.
제주대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식품 등에 존재하고 있는 세슘, 요오드, 스트론튬, 삼중수소 등의 다양한 방사성 물질에 대한 분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