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동국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조성인 교수 연구팀이 디스플레이 비율에 맞게 비디오 콘텐츠 종횡비(가로세로 비율, aspect ratio)를 조정하는 최신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영상처리 분야의 저명학술지 IEEE Transactions on Image Processing에 발표했다.
조 교수 연구팀은 기존 비디오 콘텐츠를 디스플레이에 왜곡 없이 표현하기 위해 비디오 영역 확장을 통한 존재하지 않는 영역 생성 기법과 디스플레이와 비디오의 비율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시각적 왜곡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알고리즘 기법이다.
즉 비율에 상관없이 모든 비디오 콘텐츠를 원하는 디스플레이에 표현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조 교수는 “최근 다양화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종횡비에 시간적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기존 콘텐츠를 공간왜곡 없이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한 것”이라며 밝혔다.
“다양한 종횡비의 디스플레이에서 제안하는 알고리즘이 기존 종횡비 조정 기법들보다 압도적으로 우수한 소비자 만족도를 보이는 것까지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서강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