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화학공학과 박남규 교수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척한 공헌으로 2022년 광전자공학 분야 랭크상(rank prize in optoelectronics)을 수상했다.
랭크상은 1972년 영국의 기업가이자 자선가인 Lor J. Arthur Rank가 설립하였으며, 광전자공학과 영양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한 과학자에게 격년으로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광전자공학 분야에서 박남규 교수를 비롯해 유니스트 에너지화학공학과 석상일 교수 등 미래 태양광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세계적인 연구자 총 7명을 선정했다.
박남규 교수는 기존 실리콘 소재 태양전지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안정적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201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함으로써 태양광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였으며, 안정성과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에 앞장선 부분 등을 인정받았다.
박남규 교수는 “보다 효율적이고 저렴하며 적용 가능한 광전지 재료 및 기술을 발견하기 위한 열정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발견으로 이어졌고, 이는 우연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였다”며 “수상의 기쁨을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