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티앤알바이오팹(대표 윤원수·산기대 기계공학과 교수), 건국대학교 공동연구팀과 함께 3D 바이오프린팅 인공 간을 동물에 이식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공동연구팀은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관련된 성과를 지난 19일 게재했다.
체내 이식용 세포를 조직에 효율적으로 생착하기 위해 혈관내피세포로 포장하듯 감싸는 기술을 활용했으며 간에서 관찰되는 소엽 구조를 3D 프린팅으로 구현한 것이다.
이 기술은 3D 바이오프린터를 이용하여 균일한 모양의 세포응집체를 보다 빠르게 생산할 수 있어 대량생산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논문에 적용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이미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추가로 유럽, 중국에서도 등록 심사가 진행 중으로 기술의 원천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