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대학중점연구소 의학레이저연구센터(소장 의예과 안진철 교수) 연구진이 사단법인 한국광학회 바이오포토닉스 분과 학술회의 ‘Advanced Biophotonics Conference 2020’에서 우수논문상과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 학술회의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열렸다.
우수논문상에는 홍남규 연구교수의 ‘Neuroprotective effects of photobiomodulation in an in vivo model of status epilepticus’ 논문이 선정됐다. 저출력 레이저 광원이 동물 해마에서 나타나는 신경손상과 신경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신경보호 효과가 있음을 증명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우수한 연구실적을 발표한 대학원생에게 주어지는 젊은과학자상은 강기원 학생(의학과 석사과정)이 받았다. ‘Photobiomodulation affect neural stem cell in pilocarpine-induced neuronal damage on hippocampus’를 주제로 저출력 레이저 광원이 손상된 동물 해마에서 신경재생을 촉진시키는 것을 증명한 연구를 발표했다.
의학레이저연구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는 안진철 교수는 “학술회의에서 수상한 2개의 연구는 최근 각광받는 저출력 광선 치료기기 개발분야를 뇌신경분야로까지 확장시킨 결과로, 향후 저출력 광선을 사용한 다양한 치료기기로의 개발이 기대되는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20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의학레이저연구센터는 1997년 개소한 이래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5년간 296편의 SCI 논문 발표, 73건의 특허등록, 20건의 기술이전(총 7억1천만원)을 진행했으며, 의학레이저 대학원을 통한 270명의 석∙박사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등 우수한 연구ㆍ교육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