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전남대학교 대학원생이 친환경 생분해 수지를 이용하여 사람의 각종 생체신호를 읽어낼 수 있는 ‘웨어러블 고감도 다중센서’를 개발하고, 국제저명 학술지가 이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전남대 손경철 박사과정생(고분자공학과)과 최형섭 석사과정생(〃)이 공동 1저자로 발표한 이 논문은 사람의 맥박 수, 관절의 움직임, 4축 방향 센서, 호흡 측정은 물론 터치패드 기능까지 가능한 친환경 웨어러블 고감도 다중센서를 개발했다. 이 논문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영향력 지수 18.808, SCI 재료분야 상위 2.2%) 11월 6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특히, 손경철(Jingzhe-Sun) 학생은 3년 전 중국에서 유학 온 이래 올해만 SCI 상위 3% 이내의 논문 3편을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발표하는 등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종진 교수를 교신저자로 한 연구팀은 “웨어러블 고감도 다중센서에 사용된 친환경 생분해 수지인 키토산의 유전상수를 변화시켜 코로나 방전 후 외부 자극에 대해 발생된 마찰전기가 25배 증가된 웨어러블 고감도 다중센서로 사용 후 생분해되어 환경오염문제도 유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