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이비인후과 장재원 교수팀이 2020년도 제2차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장재원 교수팀이 지원한 과제는 ‘상기도 자연공 내시경 수술을 위한 신개념 메디봇 핵심 기술 개발’로 연구내용이 뛰어나고 독창적이며, 임상적 유용성과 기술개발을 통한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시장 친화형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 개발, 4차 산업혁명 및 미래 의료 환경 선도, 의료 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 강화를 목표로 첫 단계인 올해는 875억원 규모, 총 289개의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장재원 교수는 최근 2년간 충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센터(원장 오상하) 대외협력과제의 지원으로 한국기계연구원 의료지원로봇연구실의 우현수· 김기영·조장호 박사팀과 지속적으로 수술로봇개발을 진행하였으며, 나노센서 관련 세계 최고 수준 기술을 보유한 미국 조지아텍 여운홍 교수팀과 협력하여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수술로봇시스템을 계획했다.
장재원 교수는 “상기도 자연공 수술에 특화된 신개념 첨단 로봇수술시스템의 보급으로 상기도 수술에서 기존 로봇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여, 다양한 임상 적용 및 의료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로봇공학·IT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성실히 연구과제를 수행하여 조속히 임상현장에 적용하여, 환자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