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제19차 환태평양 정신의학회 학술대회(PRCP 2021)가 2021년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 그랜드 호텔(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동시 개최하였다.
이번 PRCP 2021에서는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숭고한 노력에 대한 PRCP 회원국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Towards effective, safe and equitable mental health care for all’이라는 주제로 모든 사람들이 차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정신건강을 누릴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가야 할지를 모색하였다.
인제대학교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 선임연구원 곽경화 박사는 지난 10일 막을 내린 제19차 환태평양정신의학회 학술대회(The 19th International Congress of the Pacific Rim College of Psychiatrists, PRCP 2021)에서 Best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곽 박사는 학교 기반의 섭식장애 예방교육인 ‘나, 너 & 우리’ 프로그램에 참가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3년간 추적한 연구 결과를 “A school-based eating disorder prevention program (Me, You & Us) for young adolescents in Korea: A 3-year follow-up study” 논문으로 발표해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곽 박사는 “청소년들의 장기적인 신체자존감 개선을 위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한 학교 차원의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소장 서울백병원 김율리 교수)는 아시아 유일의 섭식장애전문 대학부설연구소다.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같은 국책과제의 활발한 수행을 통해 섭식장애와 옥시토신의 연관 규명, 동영상 기반의 지침하 자조치료 개발 등 정신질환의 병인 규명과 치료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