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전남대학교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교정치료 중 3차원적 치근평가를 정확하고도 간편하게 할 수 있음을 밝혀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대 이경민·황현식 교수(치의학전문대학원)팀은 인공지능 중 최신개념인 딥-러닝을 이용해 치아 모델을 만들어 정확하고도 간편한 3차원적 평가가 언제든지 가능함을 여러 계측항목을 통해 규명했다. 이 논문은 국제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Progress in Orthodontics (영향력지수 2.927) 5월호에 게재됐다.
그동안 3차원 영상연구는 주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에 한정됐으나, 전남대 연구팀은 치료 중 치료진전 평가에 관한 것으로,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교정치료의 특성을 고려할 때 매우 긴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이 논문을 접한 학계의 권위자들은 하나같이 “최고의 연구”, “의심의 여지없이 확실한”, “미래를 앞서간 놀라운 연구”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앞서 전남대는 초진 콘빔CT 영상과 구강스캔 영상을 합성해 개개 치아합성모델을 만들 경우 이를 이용해 교정치료 중 추가적인 콘빔영상 촬영없이 치근을 포함한 3차원적 치아이동 양상평가를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영상분석법을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딥-러닝을 이용해 3차원 치아모델의 유용성을 살펴본 것으로, 이를 계기로 관련 3차원영상분석의 프로그램 개발 및 산업화가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학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