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신속한 지혈 및 상처 봉합이 효과적인 가교 활성 지혈제

국내 대량생산을 통해 전세계로 수출될 수 있는 K-바이오 지혈제로 기대

등록일 2022년06월21일 09시4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기술뉴스] 인천대학교 생명공학전공 황병희교수 연구팀은 신속한 지혈 및 상처 봉합이 효과적인 가교 활성 지혈제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1년 12월 28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189213호)했다. 특허 명칭은 '가교 활성 지혈제 및 이의 용도’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우리 몸에 부상이나 외과적 수술 등으로 과도한 출혈이 발생하면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속하게 출혈을 막을 수 있는 지혈제 개발은 매우 중요합니다. 종래 개발된 생체 유래 지혈제는 피브리노겐과 트롬빈을 주성분으로 하여 생리학적 기작을 통해 지혈을 유도합니다.

 

그러나 종래의 제품은 단백질 제재라 보관이 어렵고, 사람이나 동물의 혈장으로부터 제조되었기 때문에 생산비용이 비싸고 국내에서 소재를 구하기 어렵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체로 지혈까지 2~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분해시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독성이 없고, 신속한 지혈이 가능하며 국내에서도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지혈제 개발이 필요합니다.

 

인천대학교 황병희 교수 연구팀은 안전하고 신속하며 효과적으로 출혈을 막을 수 있는 가교 활성 지혈제를 개발했습니다.

 

먼저 특허 등록된 지혈 활성 펩타이드와 가교 갈래고분자 용액을 조합하여 새로운 지혈 메커니즘을 가진 가교 활성 지혈제를 제작하였습니다.

 

연구팀이 가교활성 지혈제의 지혈 효능을 확인 결과 혈액과 반응 후 약 6초 만에 혈액 응고 현상이 시작되어 12초 경과 후에는 혈구 응집이 관찰되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 상처 봉합과 1분 이내 신속 지혈 효과를 바탕으로 상용화된 지혈제보다 우수한 지혈 성능과 생체 안전성을 확인하였습니다.

 

본 발명의 가교 활성 지혈제는 지혈용 패치, 지혈 키트, 수술 보조제 및 출혈성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 분야 뿐 아니라 혈우병 환우의 출혈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교 활성 지혈제는 우수하고 신속한 지혈효과와 안전성 뿐만 아니라 국내 대량생산을 통해 전세계로 수출될 수 있는 새로운 K-바이오 지혈제 기대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수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특허 기술이전 기술사업 연구성과

포토뉴스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