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김대유교수 연구팀은 정량화된 진단 파라미터를 제공하는 결막 질환 진단 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8년 12월 24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168584호)했다. 특허 명칭은 '혈관영상촬영을 이용한 결막 질환 진단 시스템 및 그 시스템에 의한 결막 진단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결막에 발생하는 질환은 대표적으로 안구건조증, 결막염, 아폴로눈병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들은 결막 혈관과 매우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안과에서는 결막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슬릿램프 또는 디지털 카메라 등을 이용하여 결막의 사진을 촬영합니다. 이렇게 촬영된 이미지를 육안으로 진찰하여 질병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방식은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진단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장비들은 매우 고가이며, 치료과정의 수치화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인하대학교 김대유 교수 연구팀은 결막 혈관 질병을 정량화하여 진단 및 치료에 효과적인 결막 질환 진단 시스템을 발명했습니다.
본 발명의 장치는 카메라, 소형 컴퓨터,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간단한 장치입니다.
사용자가 환자의 홍채를 촬영합니다. 촬영보조 디스플레이는 홍채 외곽에 맞출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일정 오차 내에 다다를 경우 자동으로 사진을 획득합니다. 이를 통해 숙련자가 아니더라도 촬영을 용이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후 일정한 영역의 혈관영상 데이터를 확보하여 데이터를 분석합니다. 일례로 기존 환자의 경우 이전 데이터와 현재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여 정량화된 진단 파라미터를 의사들에게 제공합니다.
본 발명 장치는 기존의 결막영상 촬영 장치에 비해 간단한 구조와 저렴한 가격의 제품 구성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첨단 의료장비 도입이 가능하여 의료서비스 및 의료수준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