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제주대학교 의학과 현진원교수 연구팀은 자외선 및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푸르푸로갈린 화장품 원료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7년 09월 25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70123603호)했다. 특허 명칭은 '푸르푸로갈린을 포함하는, 활성산소종, 자외선 또는 미세먼지에 대한 피부 보호용 화장료 조성물’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피부는 우리 몸의 중요한 기관들을 보호하는 보호막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수분 증발을 조절하고 외부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자외선과 오염된 환경, 미세먼지 등 외부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는 피부 자극을 유발하고, 결국에는 피부 노화로 이어집니다.
활성산소종은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산소로, 미세먼지, 자외선, 황사, 혈액순환장애, 스트레스 등으로 산소가 과잉 생산된 것입니다.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는 사람 몸속에서 산화작용을 일으키는데, 세포막과 DNA 등 모든 세포 구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 세포에서 산화적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피부 노화를 촉진합니다.
제주대학교 현진원 교수 연구팀은 자외선, 미세먼지 등 활성산소종에 대한 피부 보호용 화장료 조성물을 발명했습니다.
푸르푸로갈린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조성물을 제조합니다.
연구팀은 인간각질형성세포를 배양해 조성물의 효능을 검증했습니다. 실험 결과, 자외선에 의해 발생된 활성산소종의 소거 효능이 우수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미세먼지 처리에 의해 유발된 활성산소종과 세포 사멸체를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즉, 자외선과 미세먼지, 활성산소종에 대한 피부 보호 효과가 우수했습니다.
본 조성물은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자외선 등으로 인한 피부 노화 및 피부 트러블에 대한 피부 보호 효능이 우수해 화장료의 조성물로 활용하여 항노화 플랫폼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